월급은 올라도 왜 부자는 될 수 없을까? 전 세계 고소득 직장인 '헨리(HENRY)족'의 눈물, 그 구조적인 원인을 파헤치고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진단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와 재테크의 흐름을 짚어드리는 블로거 리밋넘기입니다. 😊 월급 통장에 찍히는 숫자는 분명 조금씩 늘어가는데, 왜 제 삶은 더 팍팍해지기만 할까요? 월급날은 그저 카드값과 대출이자를 내기 위해 잠시 머무는 정거장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런 고민, 혹시 저만 하는 건 아니겠죠?

이런 답답한 마음을 안고 있던 차에,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의 '소득은 높지만, 부자가 될 수는 없다' 영상을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프랑스, 미국, 영국 그리고 한국까지, 전 세계의 고소득 직장인들이 겪는 공통적인 딜레마를 명쾌하게 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영상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왜 '고소득 빈자'가 되어가는지, 그 구조적인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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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에 신음하는 프랑스의 '니콜라' 🤔

이야기는 프랑스에서 시작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세금 인상과 지출 삭감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부담을 지게 된 이들은 바로 '니콜라'라고 불리는 화이트칼라 근로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고령층 연금, 복지 등 늘어나는 사회적 비용을 자신들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박탈감을 느낍니다. 높은 세 부담으로 실질 임금은 제자리걸음인데, 정작 자신들이 받는 혜택은 줄어드는 상황에 좌절하는 것이죠. 이들에게 근로 소득만으로는 더 이상 부를 축적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졌습니다.

💡 알아두세요! 소득 불평등 vs 자산 불평등
프랑스 사회는 통계적으로 '소득' 불평등은 줄었지만, '자산' 불평등은 심화되었습니다. 즉, 월급 격차는 줄었지만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훨씬 더 벌어진 것이죠. 이는 근로 소득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미국과 영국의 '헨리(HENRY)' 현상 📊

이러한 현상은 미국과 영국에서 '헨리(HENRY)'라는 신조어로 구체화됩니다. 헨리란 'High Earners, Not Rich Yet'의 약자로, 소득은 높지만 아직 부자가 아닌 사람들을 뜻합니다. 주로 좋은 교육을 받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MZ세대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높은 연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집값, 높은 이자율, 과도한 세금 때문에 재정적 여유를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소득의 상당 부분이 주거 비용과 세금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고소득 = 부자'라는 공식이 통했지만, 이제는 높은 연봉만으로는 자산가들을 따라잡을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구분 HENRY족의 특징
경제적 압박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주택, 교육, 세금 부담으로 저축 여력이 부족함
사회/정치적 소외 좌파 정당은 저소득층, 우파 정당은 자산가에 집중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곳이 없다고 느낌
심리적 박탈감 근로 소득만으로는 자산가와의 격차를 좁힐 수 없다는 좌절감과 FOMO(Fear of Missing Out)를 느낌

 

남의 일이 아닌, 대한민국의 현실 🇰🇷

사실 이 모든 이야기는 바로 지금, 대한민국의 2040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 높은 연봉을 받아도, 몇 년 사이 몇 억씩 올라버린 아파트 가격을 보면 깊은 좌절감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통계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줍니다. 2023년 대한민국의 소득 불평등도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순자산 기준 불평등도(지니계수)는 7년 내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월급 격차는 줄었지만, 자산 격차는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진 것이죠.

⚠️ 리밋넘기의 생각
저 역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고 있다'는 통계를 볼 때마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슈카월드의 분석처럼 '소득'이 아닌 '자산'의 격차로 관점을 바꾸니 모든 퍼즐이 맞춰지더군요. 제 월급이 100만 원 오를 때, 누군가의 부동산 자산은 1억이 오르는 현실. 이것이 바로 우리 세대가 느끼는 거대한 박탈감의 근원이 아닐까요.

결국 부모로부터 자산을 물려받았거나, 일찍이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을 소유하지 못한 청년 세대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서 소득을 높여도 자산가와의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들의 고민은 '고소득자의 배부른 걱정'으로 치부되며 정치적으로도 소외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

'고소득 빈자' 핵심 요약

핵심 용어: 헨리(HENRY)족, 즉 '고소득자이지만 아직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전 세계적 현상으로 부상.
구조적 원인: 과도한 세금, 부동산 등 자산 가격 폭등으로 근로 소득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
통계의 함정: '소득' 불평등은 감소했지만 '자산' 불평등은 심화되어 박탈감을 키움.
결론: 단순히 소득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음을 인정해야 함.
근로소득과 자산소득의 격차, 이제는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헨리(HENRY)족'이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A: 'High Earners, Not Rich Yet'의 약자로, 연봉은 높지만 세금, 주거비, 대출이자 등 고정 지출이 많아 실질적으로 부를 축적하지 못하는 고소득 계층을 의미합니다.
Q: 소득 불평등은 줄어드는데 왜 부자가 되기 더 어려운 건가요?
A: 복지 정책 등으로 소득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의 가격이 월급 상승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 자산을 보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소득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Q: 고소득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A: 물론 누진세 원칙에 따라 고소득자의 높은 세율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느끼는 문제는, 과도한 세금 부담에 비해 자신들이 받는 사회적 혜택은 적고, 정치적으로도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낀 세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소외감과 박탈감입니다.

결국 '소득은 높지만 부자가 될 수 없는' 이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씀씀이 문제가 아닌, 자산 가격 급등과 조세 부담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